우신보석감정원·연구원

연구/세미나

ICGL 회원 미팅 및 GIT 2014 컨퍼런스 참석

등록일2014-12-09
조회수3630

우신보석연구원의 곽국휘 연구실장과 신기은 주임연구원은 12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ICGL(International Consortium of Gem-Testing Laboratories) 회원 미팅과 GIT(The Gem and Jewelry Institute of Thailand) 2014 Conference에 참가했다. ICGL은 세계 14개국의 15개 감정원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협회이며, GIT는 세계 유색보석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태국의 국영 감정원이다. GIT는 2년 마다 태국에서 국제적인 보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데 4회째인 올해는 12월 8일과 9일 이틀간 북부에 위치한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의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

ICGL 회원들은 7일 저녁 태국 치앙마이 홀리데이인에서 방콕 소재 AIGS 원장인 헨리 호 씨가 주관하는 저녁만찬을 함께한 후 미팅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회원 외에도 홍콩보석협회 (Gemological Association of Hong Kong, GAHK) 회장인 미미 오우양, 중국 NGTC의 Taijin Lu 박사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GIT 원장인 Wathanakul 박사와 많은 보석계 인사들이 다녀갔다.

만찬 후 ICGL 회원들만 따로 자리를 옮겨 미팅을 가졌으며, 여기서 향후 ICGL 발전방향을 토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금까지 ICGL 회원들 사이의 정보교환과 3개월에 1회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등 회원간 활동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판매인들 및 최종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교육에도 힘을 기울여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보석시장의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하엿다. 이외에 타 감정원 및 보석 관련 기관과의 상호협력 및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8일 열린 GIT 컨퍼런스에서는 보석 산업 전망, 다이아몬드, 진주, 유색석 감별 및 연구, 주얼리 디자인 관련하여 40편의 구두 발표와 40편 가량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발표 주제는 보석 감별 및 연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특히 NGTC 의 Taijin Lu 박사는 "중국 옥의 보석학적 연구 현황"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중국에서는 경옥과 연옥 외에도 옥(Jade)으로 부를 수 있다고 언급하여 중국과 서구의 옥의 정의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9일 발표에서는 HRD, Antwerp의 Katrien de Corte 박사가 "타입 IIa 다이아몬드의 고온고압 처리에서 고온저압 처리까지" 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새로운 다이아몬드 처리 방법인 고온저압 처리를 소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제 유색석 협회(International Colored GemStone Association, ICA) 부회장인 Jean Michelou의 "세계 유색석의 과거, 현재, 미래 전망" 강연 등 유색석과 주얼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는 주제들과 함께 주얼리 디자인에 대한 발표도 여러 건 있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예명지 대표가 "다이나믹 코리아, 다이나믹 주얼리 디자인"을 발표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총 40편이 발표된 포스터 세션 역시 유색석의 처리 및 산지 감별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양대 박종완 교수팀에서 연구한 8편(공동연구 포함)을 비롯해 총 10편을 발표하였다.

우신보석연구원은 이번 ICGL 회원 미팅을 통해 회원들과 다이아몬드 및 유색석의 감별 및 연구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였으며, GIT 컨퍼런스를 통해 습득한 감별과 시장 정보를 국내에 소개하고 업무에 적극 활용할 방안이다.

/우신보석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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