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 "우신보석감정원" 탐방
- 등록일2013-09-08
- 조회수9359
- 다이아몬드 슈어, FT-IR, PL분광기, 다이아몬드 뷰 등 첨단장비 갖춰 -
1. 우신보석감정원은 최근 신사옥을 마련하고 본사도 강남으로 옮긴 것으로 아는데 최근 우신보석감정원의 근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우신보석감정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기존 압구정점의 규모를 확장해 강남권 최대 보석감정원을 설립한 것과 기존 종로점(봉익동 소재)을 새로 신축된 사옥 우신빌딩으로 이전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그 동안 종로점에서 시행했던 캐럿 다이아몬드,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감정과 진주 감별 서비스와 우신보석연구원이 압구정점으로 이관되어 지점별 서비스 균형을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이루어진 우신빌딩에서는 다목적 세미나실, 전시실 및 주얼리 전문 매장 등 보석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우신은 이러한 시도와 노력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년 참가해온 해외 전시회 규모 및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해외 감정원과 업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국내외 세미나 및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 지난 10년 동안 우신보석감정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요?
본원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 대표 감정원으로써의 역할과 해외 경쟁력을 목표로 내외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공개 채용을 통한 전문 인력을 감정실을 비롯한 연구실에 채용, 2007년 ㈜우신보석연구원을 설립해 첨단 분석 장비와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2007년 완전등급제를 실시해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봉인 &비봉인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2012년에는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감정서, 진주감별서 발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대표 감정원으로써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또한 2010년 3월에는 0.50ct 이상, G컬러, VVS1 각인을 시행하던 방침을 2013년부터는 5부 이상 다이아몬드 전면 각인으로 변경하면서 재감에 대한 소비자 및 관계자들의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각인서비스는 조만간 모든 다이아몬드 전면 각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3. 우신보석감정원이 지난 2007년부터 완전등급제를 시행했는데 시행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과거 국내 다이아몬드 유통 시장이 특정 등급에 한정된 유통 시장 구조였다면, 2007년 우신이 완전등급제를 시행한 이후 현재에는 다양한 등급의 다이아몬드가 유통되면서 그 시장 구조가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감정의뢰 상황을 보면 그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데 G - D 컬러, VVS1 - SI2 투명도, Ex - Good 컷 등 다양한 등급 범위의 감정서 발행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등급의 다이아몬드 유통은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업계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한 것이었습니다. 완전등급제가 시행되면서 꾸준히 업계의 수요와 서비스 확대 요구가 있어 왔고, 우신은 종로점 신사옥 우신빌딩 신축과 압구정점 규모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4. 10여년전 HPHT 처리 다이아몬드의 감별 문제에 이어 최근 합성 다이아몬드가 상용화되면서 감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 우신보석감정원에서는 어떤 대처를 하고 있고 감별 능력은 완벽히 갖추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그러한 다이아몬드의 감별 능력을 갖추기 위해 우신보석감정원에서는 어떤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먼저 우신보석감정원의 감별 시스템을 소개하고 연구소에서 어떤 장비를 통해 합성 다이아몬드의 감별이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요즘 CVD 합성 다이아몬드가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CVD 합성 다이아몬드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HPHT 합성 다이아몬드와 달리 무색이기 때문에 천연 다이아몬드와 보석학적으로 쉽게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색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TYPE IIa에서만 가능하며 결국 TYPE IIa 다이아몬드를 검출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정실에서는 1ct 이하의 모든 무색 다이아몬드를 DIAMOND SURE 장비로 전수검사를 실시합니다.
다이아몬드 슈어는 TYPE IIa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로써 해외는 물론 국내의 거의 모든 감정원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감정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가장 최신에 성능이 개량된 장비로써 다이아몬드의 특성에 따라 7가지로 분류해 화면상에 표시됩니다. NATURAL TYPE Ia의 다이아몬드는 ‘PASS’로 화면상에 나타내준다거나 TYPE IIa뿐만 아니라 Ib, IaB, 모이써나이트와 같은 모조석 여부를 화면상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작업자의 실수 및 오류를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이아몬드 슈어를 통해 전수 검사한 다이아몬드 중에 TYPE Ia로서 ‘PASS’를 부여 받지 못한 다이아몬드는 연구소에 의뢰되며, 이는 지금까지 가장 정밀한 다이아몬드 TYPE 검출 장비로 알려진 FT-IR의 측정을 통해 TYPE IIa 여부를 재확인합니다.
이렇게 TYPE IIa로 감별된 다이아몬드는 UV/VIS, PL-RAMAN, DIAMOND VIEW 등의 분광 장비로 검사를 하게 되고, 여기서 합성 다이아몬드를 감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는 PL-RAMAN 분광기입니다.
HPHT 합성 다이아몬드는 PL 측정을 통해 Ni-related defect, 방사선 또는 HPHT 처리 관련 피크의 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CVD 합성 다이아몬드의Si-related(737nm), 596/597nm defect 등을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장비입니다.
특히 연구소에서는 CVD 합성 다이아몬드의 중요한 감별 기준이 되는 Si-related defect(737nm)의 검출 정밀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가적으로 633nm RED LASER를 설치해 국내에서 최초로 473nm, 514nm, 633nm 파장대의 3개 LASER를 보유한 감정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CVD 합성 다이아몬드의 결정적 증거였던 Si-related defect(737nm)이 천연 다이아몬드에서도 검출된다는 보고와 논문이 발표되면서 CVD 합성 다이아몬드의 감별에 문제점이 도출되자 해외에서는 새로운 장비를 개발해 활용하게 되는데, 이 장비가 바로 DIAMOND VIEW입니다. DIAMOND VIEW는 강한 단파 자외선을 이용해 다이아몬드의 형광 반응과 성장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이미 우신보석연구원에서는 ‘다이아몬드 뷰’를 도입해 합성 다이아몬드의 감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뷰의 활용 없이 합성 다이아몬드 감별을 한다는 것은 이제 국제적으로 인정 받기 어렵다는 것과 이런 장비를 통해 국제 기준에 맞는 감별 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우신보석연구원이 국내에서는 유일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연구소에 의뢰된 3개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를 PL 633nm RED LASER 측정과 다이아몬드 뷰를 통해 감별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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