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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경제신문-지난 6월 3일자 ‘GIA와 국내 감정원의 차이’ 기사에 대한 우신감정원의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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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포인트의 개수에 따라 VVS1 과 VVS2를 구분한다는 내용
* 루페를 사용하지 않고 현미경만으로 감정한다는 내용
* 크리스탈(Xtl) 내포물이 있는 경우
* Indented Natural(IndN)과 페더(Ftr)가 있는 경우에도 국내의 감정서에서 VVS1으로 등급 결정되는 것을 종종 본다
* 중량에서 소수점 셋째 자리수가 9일 때 절상하는 문제
* 일부 등급이 아닌 모든 등급에 대한 감정이 이루어져 여러 가격대에 맞는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
- 등록일2013-07-23
- 조회수9637
지난 2013년 6월 3일자 귀금속경제신문 14면에 게제된 ‘GIA와 국내 감정원의 감정 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우신감정원은 “해당 기사는 지난 1999년 귀경에 실린 것으로, 14년간 과학적인 감정/감별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언급 없이 기사 내용으로 실은 것은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와 함께 우신보석감정원측은 아래와 같이 정정을 요청하였습니다.
* 핀포인트의 개수에 따라 VVS1 과 VVS2를 구분한다는 내용
핀포인트의 개수가 많으면 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감정의 기본인 5요소를(크기, 위치, 개수, 성질, 색)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단순히 개수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또한 감정에 있어 현미경을 사용하지만 등급의 결정은 10배 확대상태를 기준으로 결정하고 있다. 이 원칙은 99년 당시부터 현재까지 동일하며 기사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 루페를 사용하지 않고 현미경만으로 감정한다는 내용
위 기사의 내용은 10배 루페가 감정 기준 도구이고 꼭 루페로 등급을 결정하여야 하고 현미경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CIBJO(세계보석연맹)규정 및 한국산업규격 (KS D 2371-2 : 2006)을 보면 무색의 교정 렌즈를 사용한 10배 기준이라고 규정되어 있지 루페가 기준 도구는 아니다. 루페란 감정사들이 간단히 휴대하여 관찰할 수 있는 기본 도구일 뿐이다. 또한 GIA와 우신감정원 모두 30~40배의 현미경으로 내포물의 성질을 파악하지만 등급의 기준은 10배 상태임을 기준으로 한다
* 크리스탈(Xtl) 내포물이 있는 경우
GIA의 경우에는 Xtl이 있으면 최소한 VS1이다. 우신감정원에서도 Xtl이 있으면 VVS1 등급은 받을 수 없다. 다만 5요소를 고려하여 미세한 Xtl만 있는 경우에는 VVS2 등급은 가능하다. 그리고 Xtl이 있으면 절대로 VVS 등급이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며 한국산업규격 (KS D 2371-2 : 2006) 등급의 예에도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Xtl로 표기 해놓고 VVS2 등급으로 발행한다고 하여 감정기준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 Indented Natural(IndN)과 페더(Ftr)가 있는 경우에도 국내의 감정서에서 VVS1으로 등급 결정되는 것을 종종 본다
우신감정원에서는 IndN은 VVS1 등급을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Ftr가 있어도 VVS1 등급을 부여 받을 수 없다. 오히려 최근에 발행된 GIA 감정서를 보면 GIA는 IndN이나 Ftr가 있어도 VVS1 등급이 가능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 중량에서 소수점 셋째 자리수가 9일 때 절상하는 문제
99년 1월 기준으로 FTC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규정에는 0.5ct는 0.495~0.504ct 라고 하였다. 다만, CIBJO(세계보석협회)에서는 9에서 절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지만 이는 FTC와는 다르게 강제성이 부여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99년 당시 7에서 절상하던 것도 국제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었으며, 우신감정원은 2007년 9월부터 9에서 절상하고 있다.
* 일부 등급이 아닌 모든 등급에 대한 감정이 이루어져 여러 가격대에 맞는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
본 글이 작성되었던 99년 당시에는 국내에서 VVS에 편중된 유통구조였지만 현재는 오히려 SI등급이 주를 이룰 만큼 전체 등급에 대한 감정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신감정원도 2007년부터 완전등급제를 실시하여 모든 등급에 대한 감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내용은 현재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지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우신보석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