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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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보석 연구소 젬-테크는 당국에 유통되고 있는 수많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들이 천연 다이아몬드로 판매되고 있다고 업계에 경고했다.
최근 이 연구소는 3개의 천연 다이아몬드로 의뢰된 스톤들이 GIA 감정서와 함께 제출되었고, 감정서와 동일한 중량과 GIA 고유 각인이 새겨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검사 결과 각인은 위조되었으며 CVD 합성 다이아몬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젬-테크에 제출된 스톤은 3개에 불과하지만, 이런 사기에 사용된 합성 다이아몬드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홍콩에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천연으로 허위 신고하여 돈세탁을 한 혐의로 4명의 용의자가 홍콩 당국에 붙잡혔다. 당국이 “젬 크러셔”라고 암호화한 이 작전은 홍콩 세관이 적발한 초국가적 다이아몬드 거래를 이용한 최초의 자금 세탁 사건이라고 홍콩 정부는 발표했다.
범죄 조직원들은 홍콩과 인도에 다이아몬드 거래 회사를 설립하고, 2021년 동안 저가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고가의 천연 다이아몬드로 위장 및 허위 신고하여 수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용의자들이 세탁한 금액은 약 6,400만 달러인 것으로 당국 법무부는 주장한다.
압수수색 동안 세관은 용의자 4명으로부터 ‘대량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소량의 천연 다이아몬드, 약 12만 8천 달러의 현금, 다수의 휴대전화, 컴퓨터, 수표책, 은행카드, 은행 서류 및 거래 서류’를 압수했다고 밝혔으며,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체포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 가짜 각인이 새겨진 6캐럿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탐지한 IGI
이스라엘에 있는 국제 보석 연구소 IGI는 최근 누군가가 천연 다이아몬드로 감정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보이는 6캐럿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확인하였다.
IGI는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6.01 캐럿의 페어 컷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동일한 크기와 컷팅 형태의 G 컬러천연 다이아몬드에 대한 GIA 감정서 각인 번호가 허위로 새겨져 있었지만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첫째, IGI는 합성과 천연 다이아몬드를 식별하고, 다이아몬드 처리를 확인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PL 분광 하에서 이 다이아몬드는 737nm의 피크를 보인다고 말한다. (아래 그림 참조)
둘째, 현미경 관찰 하에 IGI 감정사들은 GIA 감정서의 클래리티 작도 다이어그램에 균열(페더)이 표시된 탄소 내포물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또한 산재된 작은 내포물(클라우드)을 발견했고, 그 결과 IGI 감정사들은 본래 GIA 감정서의 클래리티 등급인 VVS1보다 낮은 등급을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측정된 다이아몬드의 깊이 길이가 IGI와 GIA 감정서 간에 일치하지 않았다.
IGI의 CEO 테마스프 프린터는 “우리 업계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 사기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허위로 조작된 보석과 주얼리를 구매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출처: 라파포트
뉴스, 네셔널 주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