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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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새로운 스톤의 산지는 탄자니아 마헨지(Mahenge)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20Km 떨어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뛰어난 품질의 레드~핑키쉬 레드 스피넬이 생산돼 왔다.
SSEF는 새롭게 등장한 이 블루 스피넬 몇 개를 분석한 결과 스톤이 코발트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철 성분과 결합한 코발트가 주 발색 요인이라고 말했
다.
스리랑카, 파키스탄, 베트남에서 생산된 코발트 스피넬 역시 유사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탄자니아산 코발트 블루 스피넬은 독특한 내포물
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간섭색이 나타나는 다각형 모양의 얇은 판이 관찰됐으며, 미세한 파편이 라인을 이루고 있기도 했다. 유사한 내포물이 탄자
니아 모로고로에서 생산된 레드 스피넬에서도 나타났다.
또한 라만 분광기 분석을 통해서는 무색의 애퍼타이트(apatite)와 운집되어 있는 작은 지르콘 내포물들이 관찰됐다.
보석 품질의 코발트 블루 스피넬은 인기가 높고 가격도 비싸다. 때문에 수년 전부터 코발트 블루 스피넬의 원산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 SSEF에는
다수의 스톤이 의뢰되고 있다.
SSEF의 소장 마이클 크젬니키 박사는 “탄자니아의 이 새로운 산지에서 생산된 코발트 블루 스피넬이 시장에 새로운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이 스톤은
원산지 확인에 도움이 되는 보석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보석학자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환상적인 보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