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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시장, 조심스러운 회복 예상
홍콩의 다이아몬드 시장이 중국 수요가 일부 살아나면서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홍콩은
대부분 매장이 영업 중이지만 중국 보안법 반대시위에 대한 우
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소매점 영업이 서서히 재개되는 가운데 뉴욕 47번가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으며, 경찰의 폭력 행사에 항의하는 시위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인도
업
계는 부분적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벨기에와 이스라엘의 거래소들은 방역 및 안전 방침 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5월의 나석 가격은 거래가 최소화된 가운데 안정을 유지했다. (거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캐럿 다이
아몬드의
RAPI(RapNet 다이아몬드 가격지수)는 5월에 0.2%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 8.3% 하락했다. 주얼리 소매 산업의 둔화는 시장의 나머지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대다수 주에서는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고 온라인 문의를 받아 픽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를 선호함에 따라 매장 방
문 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얼리
상점은 단기 수요(최소한 연말 연휴 시즌까지 버틸 수 있는) 충족에
충분한 재고를 보유 중이다.
연마업체들은 공급을 줄이려는 노력 중이다. 광산업체들의 재고는 코로나 휴업 조치로 인해 원석
판매가 줄어든 사이에 증가했다. 광산업체들은 여행 제한 조치가
아직 풀리지 않음에 따라 각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
남아공과 인도의 제한 조치가 풀리지 않자 일부 업체들은 앤트워프로 판매지를 돌리고 있다. 업계는
마케팅 메세지를 재고하기 시작했다. 고립 상태에서 풀려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이아몬드를 가치와 감정적
소통의 상징으로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새로운 NDC(내추럴다이아몬드협의회, Diamond Producers
Association의 새 이름)는
오늘날의 거친 시장 환경에 맞추어 순수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젊은 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라파포트뉴스
출처: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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