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러시아 고크란, 알로사 원석 매입
- 2009년 금융위기때도 10억달러 매입 -
알로사가 러시아의 고크란(러시아 재무국 산하 국가 귀금속/보석 저장고)에 상당량의 다이아몬드를 판매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로이터와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로사의 지분을 보유 중인 러시아의 야쿠티야 공화국은 올해 17억 달러 상당의 알로사 다이아몬드를 매입할 것
을 고크란측에 제안했다.
알로사의 대변인은 양측이 거래를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거래액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라파포트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야쿠티야의 주지사 아이센 니콜라예프가 2019년에 고크란 측에 5억~10억 달러 상당의 원석을 판매하겠
다고 제안한 바 있다며, “현재 논의 중인 것은 2019년에 제안한 금액 정도이다. 이 문제는 논의 중에 있으며, 재무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고크란 측
에 17억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판매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다이아몬드 시장의 수요 둔화로 인해 3월 31일 기준 알로사가 2110만 캐럿에 이르는 재고를 보유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재고량은 더 증
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로사의 4월 다이아몬드 매출이 95% 급락한 사상 최저치인 1560만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알로사는 과거에도 고크란에 원석을 판매한 적이 있으며, 가장 큰 규모는 2009년 경제위기 당시 10억 달러 상당을 판매한 것이었다. 고크란은 2004년에
도 1억 달러 상당의 알로사 원석을 구매했으며, 2012년의 구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파포트뉴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