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인도, 유색석 관련 글로벌 웹 세미나 개최
유색석의 글로벌 무역이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3사분기부터는 정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고가 상품 시
장이 회복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GJEPC(인도보석주얼리수출진흥위원회)가 지난 5월 15일 개최한 웨비나(웹 세미나) ‘유색석, 성공으로 가는 길’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의견에 대부
분 동의했다.
패널 참가자는 젬필즈의 최고경영자 션 길버슨, 영국 젬포리아의 스티브 베넷 회장, 소더비의 주얼리 부문 회장 데이비드 베넷, 데어스(Dehres)의 에프라
임 자이언 회장, 다이아컬러 앤 젬락의 공동 설립자 리샤브 통야, GJEPC를 대표하는 니르말 쿠마르 바르디야 GJEPC 자이푸르 지역 회장 등이었다.
웨비나의 주요 주제로는
* 글로벌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현재 업계 분위기는 매우 침체되어 있다. 특히 유색석의 주요 소비 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입은 타격의 영향이 크다. 홍콩 시장
은 다시 문을 열었으나 9~10월 전에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패널들은 유색석 산업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으리라는 데에는 낙관적인 입
장이었다.
* 젬필즈는 5월과 6월 에메랄드 및 루비 경매를 10월과 11월로 연기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상당한 기회 매출 상실을 의미한다. 잠비아의 카젬 에메랄드 광
산과 모잠비크의 몬테푸에즈 루비 광산의 채굴 활동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6개월 후에는 회사 운영이 정상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 젬포리아는 1달 전부터 전자상거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어들의 온라인 구매 의사는 높았으나 인도를 비롯한 공급 국가가 봉쇄됨에 따라 재고의 재충
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급 상황은 중국, 인도, 태국의 연마 산업 활동이 재개되면서 어느 정도 개선됐다. 젬포리아는 상황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 한편 재량 지출
을 보석 및 주얼리에 사용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고급 식당, 여행, 휴가 부문 회복에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현재와 같
은 위기 상황에서는 가족을 비롯한 인간 관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게 되며, 이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선물을 통해 표현하려는 사람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 중산층 수요가 더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구매 단가가 낮은 상품으로의 수요 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부유층 수요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
이다. 남는 돈을 소비할 곳을 찾게 되겠지만 다른 소비 옵션 대부분이 아직 시행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소득층이 받는 타격은 이보다 크겠지만 고가 상품
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젬필즈는 책임 있는 생산업체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업계의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상황에 대응할 것이라며, 에메랄드와 루비 원석 가격 하락이 예상된
다고 말했다.
* 품질과 디자인이 바이어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브랜드화 되지 않은 주얼리 제조업체들은 두 요소에 집중해야 할 것이
다.
* 나석의 온라인 판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나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가격도 상승하게 될 것이다. * GJEPC
의 역할과 인도의 보석 및 주얼리 산업이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GJEPC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바르디야 회장은 방점을 제조 및 수출 재개
에 두고 있다며, “업계는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것을 돕고 있으며, 65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하여 팬데믹
의 영향 완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자이푸르의 유색석/주얼리 산업은 유색석 원석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일부 광산국의 채굴 활동이 이미 다시 시작됐으므로 항
공 운행이 재개될 경우 제조 산업의 재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GJEPC
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