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손 소독제와 주얼리
소독제 알코올 성분, 유기질
보석에는 위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요즘 사람들은 “내가 마지막으로 손을 씻은 것이 언제지? 손을
다시 씻어야 하나? 손을 충분히 그리고 제대
로 씻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 세면대 앞에서 하는 이런 고민 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더 있다.
일반적으로
주얼리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제품을 계속 착용해도 되는지, 손 소독제가 주얼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 대학의 응급 보건 서비스학과 루시 윌슨 교수는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정확히 알려
진 바는
없지만 일반적인 정보를 토대로 보면 모든 주얼리에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
교수는 “반지를 낀 부분을 씻지 못할까봐 걱정된다면, 빼고 손을 씻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단순히 빼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지가 오염
되었다면, 손을 씻고 다시 착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행동으로 벗어 놓았던 반지를 다시 끼면 안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
감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제품 관리법은 무엇일까? 뉴욕에서 앤틱 주얼리 부티크인 ‘도일 앤 도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얼리 역사가인 엘리자베스
도일은 현재 우리 모두가 하고 있는 손 씻기와 손소독제를 사용해선 안 되는 보석에 대해 설명했다.
도일은
“산호나 진주 같은 유기질 보석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소독제에 있는 알코올은 보석을 건조하게 하여 표면 손상이나 균열을 일으
킬
수 있다. 또한 오팔이나 터키석과 같은 다공질 보석에도 안전하지 않다.
의심스러울 때는 손을 씻기 전에 주얼리를 빼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
도일은
가장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주방 세제를 추전 했다. 그는 “주얼리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부드러운 주방 세제를 사용하여 세척
하는 것이다” 며 “손 소독제로 인해 보석에 변화가 생긴 것을 발견하면,
미지근하고 부드러운 주방 세제로 즉시 씻어야합니다. 소독제에서 남은 화학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유기질
보석을 제외한 보석들은 세척 용도로 흔히 쓰이는 암모니아수 용액으로 수시로 닦아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착용한
후에는 알코올을 면봉에 묻
혀서 표면을 소독하면 세균 감염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보습제 등 다른 성분이
첨가된 소독제보다 순수한 에틸알코올을 사용해야 보석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ICA
출처:주얼리신문
이미지: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