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주얼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유
저렴한 가격, 높아지는 온라인 접촉 비율
온라인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기 힘들다고 생각됐던 우리 업계도 예외 없이 대세를 따르고 있다.
주얼리 밀집상가나 일반소매상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전체의 70%를 넘고 온라인 주얼리 구매율은 2~4% 수준으로
아직은 미미하나 2019년 상반기
온라인 구매가 9.1% 증가해
상승세가 주목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착용한 후 구입하는 것이
당연시 됐던 주얼리임에도 왜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일까?
WJRC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이하 월곡연구소)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시행한 소비자 리서치 결과 온라인에서 주얼리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69.0%로 ‘가격이 저렴해서’였다. 그 뒤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더 편리해서’가 각각 46.2%로 뒤를 이었으며 ‘제품이 훨씬 다양해서’가
40.6%,
‘오프라인 방문이 부담스러워서’가
19.8%, ‘더 믿을만 해서’가 8.4% 순이었다.(1+2+3위 응답 기준)
저렴한 가격은 연령과도 상관없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저렴한 가격,
시간절약, 편리·다양 이외의 다른 이유는 없을까?
월곡연구소의 또 다른 조사인 「JBS: 주얼리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2%가
최근 1년 이내에 주얼리 브랜드를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주얼리 브랜드를 더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39.2%, 여성
57.2%) 연령별로는 20대가
53.4%로 접촉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40대가
49.6%, 30대가 47.5%, 50대가 42.7% 순이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비교해보면 어떨까? 오프라인에서 주얼리 브랜드를 접촉한 비율은 61.7%, 온라인에서
주얼리 브랜드를 접촉한 비율은
38.3%. 아직은 오프라인을 통해서 브랜드를 접촉하는 비율이 많다. 하지만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20대 43.8%, 30대 40.0%, 40대
34.0%, 50대 36.4%) 온라인에서 주얼리 브랜드를 접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브랜드 접촉률이 높다는 것은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접촉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무의식 중 온라인을 통해 접촉한 주얼리 브랜드에서 구매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에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높아지는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접촉률과 낮아지는
주얼리 구매 금액은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주얼리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있다.
/강민경기자
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