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우신보석연구원, 최신형 현미라만분광기 도입
커런덤의
가열처리 유무, 유색보석 감별, 산호와 진주의 염색처리 감별에
유용
우신보석감정연구원(이하 우신감정원)이 국내 보석분야에서 가장 최신형이라고 할 수 있는
현미라만분광기(Micro Raman Spectroscopy,
Renishaw Qontor)를 도입했다.
우신감정원은 현재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
보석 처리와 합성 기술에 발맞추고 주얼리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08년에 구비한
기존의
라만 장비를 최신형 모델로 교체했다.
우신감정원이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현미라만분광기는 GIA, SSEF, Gubelin 등 해외 유명감정원에서 사용하여 그 안정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장비이며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 내포물 분석까지 가능한 첨단장비이다.
특히 미세내포물 분석을 통한 커런덤 가열처리
여부 및 유색 보석감별, 산호 및 진주의 염색 여부 감별 등 다양한 분야 속에서 향상된 분석 능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석학 연구에 최적화된 4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장치하고 모든 레이저 파장에 대하여 라만영역과
PL(Photoluminescence Spectroscopy :
광발광 분광)영역의 측정이
가능하다.
라만 효과는 물질에 단일 파장의 강한 빛을 쬐어
산란광을 분광시키면 입사광과 같은 파장을 가진 빛 이외에 긴 파장이나 짧은 파장의 스펙트럼선
(라만 산란)이 관측되는 현상으로 해당 효과를 이용해 local structure
information (symmetry, vacancies, dopants, etc.), lattice dynamics
(phonons) 등의
연구에 이용된다.
라만분광기는 기체, 액체, 고체 상태의 시료를 모두 측정할 수 있고 비파괴 측정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현미경과 결합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신감정원은 기존에 보유한 Micro FT-IR (Lumos, Bruker), J-Secure plus (DRC) 등의 감별 장비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합성 다이아몬드
감별과 다이아몬드 처리 감별에 있어서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더불어 주얼리 제품의 감별
능력 또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신감정원의 관계자는 “최신 장비의 교체만으로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향상된 성능의 새로운 현미라만분광기는
본원의 감별 업무와 보석 연구에 있어서 일정 부분 질적 향상을 추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신감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석 전문 감정연구
기관으로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합성 및 처리 기술 발달에 따른 새로운 감별 기술의 습득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활발한 해외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 보석시장의
보호와 보석 연구 분야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