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다이아몬드 나석 가격, 1년만에 안정 찾아
미국과 중국의 연휴 기간 수요 상승이 소비 분위기에
도움을 줌에 따라 12월의 다이아몬드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
1캐럿 미만의 다이아몬드 나석 가격이 안정 및 개선됐으며 특히 G컬러
이상, VS2 등급 이상에서는 공급 부족이 일어났다. 높은
등급(F컬러 이상,
VVS등급 이상)의 3캐럿 이상 다이아몬드의 경우 수요가 낮았다. RAPI(RapNet 다이아몬드 가격지수)의 경우 1캐럿 다이아몬드 지수는 12월에
0.2%, 1월 초 대비 5.3% 하락했다. 2019년
중반까지 가파른 하락세에 있던 0.3캐럿과 0.5캐럿 지수는 4사분기 들어 강세를 기록했다.
라파포트 매거진 1월호에 게재된 ‘다이아몬드 가격 통계 연례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의 시장은 공급 주도적이었다. 다이아몬드의 공급 과잉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업계는 팔기 힘든 다이아몬드 재고를 다량 떠안게
됐다. 4사분기 들어 재고 수준이 떨어졌으나 다량의 저가
스톤이 12월
말까지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19년에는 소비 패턴의 변화도 일어났다. 멀티 채널 주얼리 쇼핑과
온라인 다이아몬드 거래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이로 인해 바이어들이 접할 수
있는 재고가 늘었으며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도 가능해졌다. 또한 최상의 스톤을 선별 구매하는 것 역시 가능해져 다량의 비인기
상품이 업계에
그대로 남겨졌다.
2019년의 업계는 또한 연마 마진 감소, 은행 융자 감소, 미국-중국 무역 긴장 및 홍콩 시위가 야기한 불안으로 인한 동아시아
수요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10년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다. 라파포트 리서치 리포트의
2019년 12월호는 업계의 원석 공급 감소, 시장
합병,
다이아몬드의 구매 및 구매 자금 마련 방식의 변화, 기술
응용, 윤리적 소싱,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의
시장 분화 등을 예상했다.
이러한 변화를 극복하고 다이아몬드 가격의 강세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업계가
마케팅에 투자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유통 및 재고 관리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다이아몬드 주얼리 매출이 지난 10년의 실적을 넘어 2030년에는
1000억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
/라파포트뉴스
출처: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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