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미국, 중국산 주얼리에 관세 9월1일부터 적용
트럼프의 크리스마스 시즌 관세 유예에 주얼리 미포함
미국이 일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연기한다는 트럼프 정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주얼리에 대한 10%의 추가 관세를 9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
다.
미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건강 및 안전용품을 비롯한 일부 상품은 관세 적용 예정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장난감, 컴퓨터 장비, 비디오 게임, 의류 등의 상품
은 관세 시행이 12월 15일로 연기됐다.
소매상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주얼리는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다이아몬드, 유색석, 귀금속(금,은 포함)등에 대한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9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작년 가을 최초 관세 발표 직후 NRF (미국소매협회)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업계 단체 연합은 ‘Tariffs Hurt the Heartland(관세가 심장부(핵심 지역)를 해
친다)’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업체들이 관세로 낸 금액은 2018년 11월 한 달 만해도 21억 달러에 달했다.(2017년 11월의 관세 납부액은 3억6300만 달러였
다.)
NRF의 대정부 담당자 데이비드 프렌치는 “아직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기는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번 조치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인지, 일부 관세
를 연휴 직전으로 유예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 업체들의 불안은 지속되고 있으며 9월 1일부터 시행될 관세는 미국 가정에 부담으로 작용하
여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USTR은 유예 기간을 이용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에 미국 소비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일방적인 관세 부과가 포함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라파포트 뉴스
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