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과잉공급으로 드비어스 생산량 축소
드비어스, 수요감소로 저가 스톤 가격 인하 단행
드비어스가 올해 생산 예상량을 축소 조정했다. 2사분기
다이아몬드 산업 불황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드비어스의 모회사 앵글로 아메리칸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의 3개월 동안의 판매량은 공급 과잉의 영향으로 10% 줄어든 900만 캐럿
을 기록했다.
드비어스는 이를 토대로 2019년의 생산 예상량을 기존의 3100만~3300만 캐럿에서
3100만 캐럿으로 축소 조정했다.
드비어스는 “나석 재고량 증가가 유발한 중류 부문의 위기와
미국-중국 무역 전쟁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원석 수요가 가라앉
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드비어스가 2사분기 중 실시한 3회의 세일즈 사이클에서 올린매출은 16% 줄어든 13억9000만 달러였다. 드비어스의
원석 가격지수는 상반기에
4% 하락했으며 2018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3% 떨어졌다.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드비어스는 6월 사이트에서 저가 스톤의 가격 인하를 단행하지 않
을 수 없었다.
상반기의 평균 판매가는 7% 하락한 캐럿당 151달러로, 이는 동일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와 상품 믹스 조정을
모두 계산한 가격이다. 드비어스의 2사
분기 광산 생산량은 ‘시장 수요를 고려한 생산량 조절’과 베네치아 광산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14% 줄어든 770만 캐럿을 기록했다. 드비어스의 유
일한 남아공 소재 광산인 베네치아 광산은 지면 채굴에서 지하 갱구 채굴로 생산 방식을 변경 중이며
이로 인해 생산량이 57만1,000캐럿으로 38%
감소했다.
보츠와나의 생산량은 9% 감소한 570만 캐럿으로, 오라파 광산폐쇄 계획이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의 생산량은 가초 쿠에 광산의 원광 품질 저하로 9% 줄어든 110만 캐럿을 기록했다.
/라파포트 뉴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
제공: 우신보석감정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