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들 자국내 소비 상승으로 홍콩에 영향

베인 앤 컴퍼니가 선정한 2019년에 큰 성장이 예상되는 3대 사치품 품목 중 하나에 주얼리가 포함됐다.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중국과 미국의 내수 소비 증가이다. 가죽 제품과 핸드백 역시 2019년에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반면 시계는 유럽 등

특정 지역에서만 매출 회복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급 시계의 세계 최대 시장인 홍콩의소비는 둔화된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베인이 6월 중순에 발표한 ‘글로벌 럭셔리 상품 리포트’에 따르면 전반적인 소비용 사치품 시장은 올해 4~6% 성장, 규모가 2,710억 유로

(3,034억8000만 달러)~2,760억 유로(3,090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소비가 18~20% 증가,사치품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중국 소비는 사치품 시장의 4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소비의 절반이 중국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리포트의 저자 클라우디아 다피지오는 “중국이 여전히 사치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지정학적 불안정과 중국인들의 자국내 소비

선호도 상승으로 인한 관광객 소비 형태 변화가 미친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내 소비 증가는 중국 관광객들이 사치품

시장 성장을 견인해 온 홍콩과 마카오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다른 지역의 사치품 시장 성장률은 10~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에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유발한 경제 불안으로 인해 주춤했던 미국의 사치품 소비는 올해 다시 회복되어 2~4%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다. 또한 멕시코와 브라질 관광객 증가가 중국 관광객 소비 감소분을 채울 것이다.

 
다피지오는 “중국 관광객은 감소했지만 미국내 (할인 매장이 아닌) 정식 매장 매출이 상당 폭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인은 “Y세대와 Z세대가 미래 사치품 시장 성장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등 젊은 세대 소비자들이 이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중국의 Z세대 소비자들은 이 부문이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이들의 자랑스럽고 힘있는 태도, 막강한 구매력, 충동 구매 경향 등을 주목해야 한다.

우리는 2019년 시장 성장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의 시장이 어느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고 밝혔다.

/라파포트 뉴스

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