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 이유
원석 가격 조정으로
연마업체 순익 보장하고 시장 분위기 띄워야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이 너무 높다. 가격 인하가 반드시 필요하다.
원석 가격 인하는 단지 연마업체들의
순익 보장만이 아니라 시장 분위기 완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1사분기 시장이 전례없이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광산업체들 역시 가격 조정으로
얻게 되는 이득이 있을 것이다. 수요를 자극하여 시장이 얼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석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시장 경색이 불가피할 것이다.) 같은
상황이 2015년에도 일어났다.
당시 광산업체들은 전년도에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터라 원석 가격을 유지하려고 애썼으며 결국 연마업체들은 유지 가능하지 않고 순익도 나지
않는 당시 가격 수준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시장이 꼭 이 때를 보는 것 같다.
다만 원석 공급이 줄었다는 것만 다르다. 2019년 1사분기(일반적으로
가장 바쁜 사분기이다.) 나석과 원석 무역은 조심스럽게 이루어졌다.
2017~18년에 발생한 병목 현상으로 인해 나석 재고 수준은 여전히 높은 상태였으나 이는 드비어스와 알로사가 1~2월에 판매량을 축소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우리는 라파포트 리서치 리포트 3월호에서 예상한 대로 이 두 광산회사가 2019년 예상 판매량을
축소 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파포트 리서치 리포트 3월호에서
우리는 가격 인하와 공급 축소를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마 부문의 순익 회복을 위해서는 원석 가격이
최소한 10% 인하되어야 한다.
가격을 내리면 광산업체들의
올해 매출은 줄겠지만 거래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광산업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 반대로 가격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연마업체들이 원석 수급을 거부하거나 아예 업계를
떠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다이아몬드
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중류 부문이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이미 합성 산업으로 종목을 변경하여 더
나은 마진을 추구하는 업체들의 수가 늘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있다.
우리시장은 공급이 주도하는 시장이
아닌 수요 주도 시장이 되어야 한다.
광산업체들만이 가격 인하를 통해 우리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연마업체들이 나서서 순익이 나지 않는 원석을 거부해야 할 것이다.
/라파포트 뉴스
출처: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