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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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다이아몬드협회
라파포트 시세표를 기준으로 원달러환율을 적용시킨 새로운 다이아몬드 시세표(안)을 설명하고 있는 나대운 (사)한국다이아몬드협회
(사)한국다이아몬드협회(회장 나대운, 이하 다이아몬드협회)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다이아몬드 가격 산출방법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기로 했다.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이아몬드 가격 기준표라 할 수 있는 라파포트 시세표 대비 현재 원달러 환율을 1,000원으로 고정해 적용하고 있는
관행을 탈피,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협회는 지난 10월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이아몬드 시세기준 마련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 가결했다.
나대운 회장은 “국내에 수입한 모든 재화와 용역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환율이 적용되어 유통되고 있으나 유일하게 다이아몬드는 1980년대 당시
유통구조에 묶여 1000원으로 고착되어 있다”면서 “매일 실시간 변하는 원달러 환율은 기존 가격산출방식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으며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왜곡된 관행을 탈피해야만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이 활성화 되고 더 나아가 다이아몬드업계가 국가의 한 산업으로 정착되는 정상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사회 결정에 대해 김종희 부회장(샤론 대표)은 “그간 우리 다이아몬드 시장은 지속되는 수익률 저하로 업종을 변경하거나 업계를 떠나는
악순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1100원을 웃도는 원달러 환율에 맞게 다이아몬드 시세가 반영된다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환영했다.
다이아몬드협회는 2019년 상반기 내에 시행을 목표로 두고 수입?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국제가격 기준표인 라파포트를 실시간 원달러 환율을 표기하여 주단위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며 추 후 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여 의견수렴 및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다이아몬드협회는 오는 12월 6일 종로3가 한일장에서 열리는 송년회에서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 형성에 일익을 담당한 현대보석감정원
김안수 원장과, 前 제일보석감정원 황규영 원장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한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