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뉴스
CIBJO, FTC와의 다이아몬드 협의를 촉구하다.
세계 주얼리 연합(The World Jewellery Confederation; CIBJO)은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던
다이아몬드 용어에 대해 미국 연방 통상 위원회(US Federal Commission; FTC)와 협의하기 위해
타 업계 단체들과 협력할 것을 제안하였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CIBJO 총회에 참석한 업계 지도자들은
천연이나 합성에 상관없이 다이아몬드를 마케팅 할 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
CIBJO 총회는 10월 17일 만장일치로 통과된 결의안에 대해 “CIBJO가 새로 발행한
가이드라인들에 관하여 미국 FTC와 관련된 타 산업 조직들과 함께 일한다는 제안을 지지한다” 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업계에 대한 기준과 명명법의 CIBJO지침서는 FTC가 7월에 다이아몬드의 정의에서
‘천연’이라는 단어를 삭제한 내용의 개정 지침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변경되지 않았다.
FTC의 개정은 CIBJO의 기준에 맞지 않게 한 것처럼 보였다.
총회의 일부 업계 지도자들은 다이아몬드 거래 단체들이 다이아몬드 생산자 협회(Diamond
Producer Association; DPA)를 지원하도록 요청하였고 FTC에 지침을 변경하도록 로비하였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보석 및 주얼리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잠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전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시장들을 개방함으로써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CIBJO 회장인 가에타노
카발리에리(Gaetano Cavalieri)는 말했다.
그는 10월 15일 기조 연설에서 “우리의 목표는 생산자들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우리의 공동체에 환영하는 것이다. 동시에 설립된 다이아몬드 산업, 특히 개발도상국 내
다이아몬드 광상이 생계와 경제적 기회의 근원인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추구한다.” 라고 말했다.
CIBJO 총회에서 다이아몬드 장인들은 미국 FTC 지침에 관련된 한 국가의 규정 변경에 대한
대응으로 지침서 내 다이아몬드의 정의를 다시 작성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모스크바 다이아몬드 거래소 회장인 알렉스 포포프(Alex Popov)는 다이아몬드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명료한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 중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는 지침서를 고수한다.
중요한 점은 업계가 다이아몬드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정리하고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라파포트 뉴스에서 말했다.
세계 다이아몬드 거래소 연맹(World Federation of Diamond Bourses; WFDB) 회장인
어니 블롬(Ernie Blom)은 업계 조직들이 FTC와의 대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호의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천연과 합성 다이아몬드 생산자 간의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계획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FTC와 의견을 교환하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업계가 합성 다이아몬드 생산자들과 관계를 맺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세계 다이아몬드 협의회(World Diamond Council; WDC) 회장인 스테판 피슐러(Stéphane Fischler)는
라파포트 뉴스에서 그의 조직은 FTC와 대화를 계속하기 위하여 업계간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장인들은 천연 다이아몬드 분야가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지원을 인정받지 못하는 반면에,
합성 다이아몬드 생산자들이 천연 다이아몬드 무역에서 그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편승”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는 질질 오래 끄는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라고 블롬은 결론 지었다.
2019년 CIBJO 총회는 바레인에서 열릴 것이라고 조직위원회는 말했다.
출처: 라파포트 뉴스
제공: 우신보석 감정원
/우신보석감정·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