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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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다이아몬드 감별과 유색 보석 처리 및 감별법 소개
(사)한국보석감정사협회(회장 강웅기)가 주최하는 ‘2017 상반기 세미나’가 지난 4월 24일 종로 우신빌딩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이 넘는 4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주)우신보석연구원 주영욱 책임연구원의 ‘다이아몬드 주얼리 천연/합성 감별’과 정은아 책임연구원의 ‘유색 보석의 처리 종류 및 감별법’을 주제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발표에 나선 주영욱 책임연구원은 최근 멜리 HPHT 합성 다이아몬드의 국내 시장 유입, 인도에서 멜리 CVD 합성다이아몬드의 출현 등이 다이아몬드 주얼리 감별에 미치게 될 영향과 감정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했다.
주영욱 연구원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type구분을 기본으로 하는 감별장비와 HPHT 합성의 경우 인광에 기초한 감별장비에 대해 한 가지 방식만으로 정확한 결과를 얻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며 “이러한 장비로 일차 감별 후 조금 더 정밀한 감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정은아 책임연구원이 ‘유색 보석의 처리 종류 및 감별법’을 주제로 주요 처리 보석 과 최근에 알려진 처리보석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정은아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가열처리가 행하여지는 보석의 가열여부 판단과 감별서 기재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베릴륨 처리 사파이어의 감별, 상업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파라이바 투어멀린의 가열 처리, 에티오피아산 천연 블랙오팔과 스모크 처리 블랙오팔의 감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근 레드스피넬과 데만토이드 가넷의 가열 처리가 이뤄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멜리 사이즈 합성 다이아몬드의 시장 혼용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며 현재 제품에 세팅된 합성 다이아몬드의 감별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또한 유색 보석의 처리여부 감별과 감정서의 표시 방식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강웅기 회장은 “합성과 처리된 보석 감별에 대한 시장의 중요성과 관심에 비해 효율적인 교육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차후 협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기초 교육과 정보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출처: 주얼리신문
/우신보석감정·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