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주

진주(Pearl)의 어원은 조개 종류 중의 하나인 ‘perna'에서, 또는 구형(球形)을 의미하는 ’sphaerula’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진주는 연체동물(mollusc)중 이매패(bivalves)와 복족류(gastropod) 일부에서 생성되는 유기질 보석이다.


조개 속으로 모래와 같은 이물질이 들어올 경우 조개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조개 껍질의 외투막에서 탄산칼슘과 단백질을 분비하여 이물질을 감싼다.

이 과정을 오랜 시간 반복함으로써 탄산칼슘 결정이 겹겹이 쌓여 판상구조로 이루어진 진주층을 형성하게 되고,

이 층에서 간섭과 회절로 인한 오리엔트(Orient)라는 광학 효과가 나타나 진주 특유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천연진주는 조개 속에 모래나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들어가 진주를 생성한 것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양식진주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조개 속에 핵을 삽입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진주를 만드는 패류(貝類)의 종과 서식 환경에 따라 만들어지는 진주의 색과 광택, 크기 등의 차이를 보인다.




◆ 보석학적 특성


보석명
진주(Pearl)
화학 성분
CaCO3
white, pink, silver, cream, brown, green, blue, black, yellow, and purple
결정계
사방정계
굴절률
1.52-1.69
비중
2.60-2.85
구모스경도
2.5–4.5 or 2.5-3.0
산지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타히티 등 진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 처리


1) 화학적 착색법

① 염료에 의한 착색  :  염료를 진주 내부의 핵과 진주층 사이에 침투시켜 진주층의 반투명성을 이용하여

                                      그 색이 나타나게 하는현재 블루, 블랙, 골드로 착색한 진주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또, 중국산 담수 진주는 컬러가 오렌지, 바이올렛, 블루, 그린, 블랙 등 다양하다.


② 질산은에 의한 컬러  :  초산은 수용액에 진주를 넣어 진주층의 단백질 부분에 화학반응(환원작용)으로 분리된  은을 적출시켜

                                                                     진주를 검게 만드는 방법이다.  그러나, 단백질을 산화시켜 진주층을 약하게 만들어 
결정의 부착력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2) 물리적 착색법

① 방사선(γ선) 조사에 의한 색 : 코발트 60을 광원으로 한 γ선을 진주에 조사하면 조사 시간에 따라서 블루에서 어두운 그레이로 변화한다.

      주로 아코야 진주를 대상으로 하지만 담수진주도 그레이나 블랙으로 가공한다.